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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비상선언 리뷰 줄거리 해석

by 오마이엔젤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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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상선언-포스터

 

영화 비상선언 리뷰

영화 관상과 더킹의 감독이었던 한재림 감독의 5년 만의 복귀작인 비상선언 리뷰입니다. 비상선언은 개봉 당시 엄청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초특급 배우들의 라인업과 3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명실상부한 감독 한재림 때문이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배우 송강호, 배우 이병헌, 배우 전도연, 배우 김남길 등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칩니다. 이렇게 화려한 배우들이 나왔는데 정작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전도연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를 기용하고도 정작 배역과 연출의 문제로 그 연기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끔찍한 엔딩으로 이어진 후반부는 그야말로 최악의 장면이었습니다. 영화의 모든 것을 망쳐버리는 장면이 되었고 이러한 장면이 연출된 이유는 과잉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메시지 과잉, 감동 과잉, 정의 과잉 이렇듯 여러 가지를 다 표현하려다 보니까 전개가 무너지고 이야기도 어색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이 관객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일본 조차도 코로나 시국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항구에 정박시키고 착륙을 허락하지 않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착륙조차 허락하지 않아서 집단 자살을 선택하게 하는 마무리는 매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엄청난 캐스팅으로 화려하게 이륙하였으나 초라하게 불시착하게 되는 비상선언은 앞으로 우리나라 영화가 풀어야 할 숙제를 남겼습니다.

 



줄거리

심상치 않은 질문을 던지며 인천공항에서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입하는 진석(배우 임시완)의 모습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 시각 경찰서에 비행기테러를 예고하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인호(배우 송강호)는 베테랑 형사답게 예사롭게 넘기지 않고 아파트를 수색하고 그 시각 문제의 비행기는 이륙합니다.

 

비행기를 무서워해 술을 진탕 마신 재혁(배우 이병헌), 그는 비행기 테러 동영상을 보게 되고 그 주인공이 진짜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는 사실을 승무원들에게 전달합니다. 심지어 아이에게 비행기에 탑승한 모든 사람은 죽는다고 했다는 말도 승무원들에게 전해지고 기내는 술렁입니다. 인호는 자신의 아내가 그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내에서는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기내는 물론 지상에 까지 전달되어 국토부 장관(배우 전도연)이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시작합니다. 


진석은 치사율 높게 개량화한 바이러스로 150명의 비행기 탑승객에게 살포하여 재앙을 일으키고 비상선언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비행장도 그들을 받아 주지 않는 현실을 알게 되자 승객들은 착륙을 포기하고 스스로 희생을 선택합니다. 스스로 실험체가 된 인호로 인아여 백신의 효과가 입증이 되고 한국 정부의 비행기 착륙이 승인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한 국토부 장관, 기내의 승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기장 현수(배운 김남길),  승객의 안전을 돌보려고 노력하는 기내 사무장 희진(배우 김소진), 그리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의 태수(배우 박해준) 등이 지상과 상공에서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숨 쉴 틈 없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해석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비행 중 화재나 고장, 연료 고갈 등 치명적인 재난 상황에 처했을 때 비상사태임을 선언하는 항공 용어입니다. 비상선언이 선포된 항공기는 다른 그 어떤 항공기보다 최우선으로 착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항공 운항에 있어서 비상선언은 비상계엄 선포와 맞먹는 최상위 위기 경계인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비상선언이 선포되기까지의 급박한 항공 재난을 상상 초월의 거대한 규모로 어마어마한 캐스팅으로 파워풀하게 연출합니다. 또한 비행기에 탑승해 있는 듯한 긴장감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상상도 불러일으키며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데 현장감은 360도 회전하는  초대형 기행기 세트를 직접 제작하여 사실감을 극도로 높였다고 합니다.

 

또한 역동성을 위해 100프로 핸드드릴로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고공낙하, 무중력, 360도 회전시퀀스까지 온갖 종류의 항공 재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스크린으로 관람한 관객과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이 조금은 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이해할 수 없는 또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들도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중반까지 몰아붙인 몰입감과 집중도는 후반부의 아쉬움을 상세하긴 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결말에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은 느낌으로 영화의 크레디트를 보게 됩니다.

 

영화 비상선언 다시보기

 

비상선언 다시보기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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