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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범죄도시 3 리뷰 줄거리 후기

by 오마이엔젤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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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범죄도시3-포스터

 

범죄도시 3 리뷰

한국 영화에서 3부작이 모두 5,000,000 관객을 넘은 시리즈는 찾아보기 어려울 겁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그걸 해낸 작품입니다. 1편은 680만 관객을 동원했고, 2부는 1,20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3편 역시 1천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 영화의 역사에서 비슷한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단한 흥행 시리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요인은 주인공 마동석일 것입니다.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주는 사이다 같은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영화들이 애를 썼지만, 마동석을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은 결국 범죄 도시 하나였습니다. 이 작품은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영화로 만들어졌고, 그의 상품성은 대중을 강타했고, 이에 후속작인 범죄도시 2는 더 크게, 더 강하게, 더 넓게 이야기를 펼쳐냈고, 성공한 후속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범죄도시 3편은 전작들과는 달리 500만 관객동원도 힘들 것이라는 주위의 냉소 섞인 전망을 정면으로 깨부으며 엄청난 흥행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관객들은 통쾌한 마동석의 액션을 원했고, 영화는 그들의 요구를 충실히 실행하였습니다. 

 

아무리 강력하고 나쁜 빌런들이 나와도 결국은 주인공이 시원하게 주먹을 휘두르며 통쾌한 응징을 가할 때 관객들은 짜릿한 쾌감을 줄 거라는 믿음에 부응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관객들은 그것만으로도 만족한 듯합니다. 
 

 

줄거리

주인공 마석도가 길을 막고 행패를 부리던 범죄자들에게 묻지마 폭행이냐고 묻고는 죄다 두들겨 패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광수대로 발령받은 주인공은 호텔에서 추락사한 피해자의 몸에서 신종 마약 하이퍼에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말을 듣고 온 마약 거래망을 추적하는데 피해자가 재일교포에게 마약을 받아먹은 클럽 오렌지를 싹 털어버리고 클럽 사장 이상철에게 진실된 마약 공급 루트를 듣게 되는 한편 주성철은 가로챈 마약을 중국 조직에 거액을 받고 팔 계획을 세웁니다. 문제는 주성철의 파트너인 야쿠자 토모가 마약을 들고 도주를 하면서 행방이 묘연해지고 일본 야쿠자 총수 이치조 회장이 칼잡이 리키를 파견하면서 마석도, 주성철, 리키 이렇게 세명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사건을 푸는 키맨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에게 관심이 가는데 기존 시리즈의 신스틸러인 장이수가 아닙니다. 이 점 매우 아쉽습니다. 3편에서는 보이지 않는 장이수 캐릭터 대신 구형 BMW 3시리즈를 타고 여자친구에게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고 허풍을 떠는 캐릭터인 초롱이가 등장하고 그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데 예측한 대로 주인공은 악당들을 물리치고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1편과 2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장이수에 비하면 부족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반장역할의 이범수와 주인공의 부하직원으로 출연한 김민재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냅니다. 쿠키영상으로 장이수가 등장하는데 4편에서는 그가 등장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후기 및 4편 소식

범죄도시 3는 전작들에 비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3편의 메인 빌런인 주성철이라는 캐릭터입니다. 필요이상으로 잔인하고 이해가 불가능한 행동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또한 주성철이 얼마나 나쁜 놈인지,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도 없었고, 왜 마석도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부족합니다. 영화는 주성철이라는 인물을 더 치밀하게 구상하고 표현해야 했음에도 이 부분을 간과한 듯합니다. 경찰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경찰 내부적으로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도 있고, 누명을 씌우는 식의 정치적인 공격을 가할 수도 있고, 권총이라는 무기를 동원하는 것도 모두 가능했을 것임에도 영화는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부지런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주성철은 나쁜 놈이고 강한 놈이야 받아들여하는 식의 무책임한 화두를 던지고 맙니다. 또한 빌런이 두 명이면 긴장감도 두 배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빌런을 양분한 만큼 메인 빌런인 주성철이 가져야 할 카리스마는 상당 부분을 리키가 가져갈 수밖에 없었고, 영화의 중반까지도 실마리를 잡을 수 없었던 주성철은 다소 허무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관객들이 그토록 원하는 주인공의 응징도 그다지 통쾌하지 못했고 긴장감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3편 역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것은 1편과 2편의 성공을 기대한 관객들의 기대였을 것입니다. 
현재 4편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악당으로는 배우 김무열과 이동휘가 확정된 가운데 3편부터 등장한 반장역할의 이범수와 부하직원 김민재는 4편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가 되는 1, 2편의 신스틸러 장이수가 재 등장합니다.
과연 4편에서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1,000만 관객을 다시 동원하는 기염을 통할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 다시보기

 

범죄도시3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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