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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범죄도시 2 리뷰 줄거리 평점

by 오마이엔젤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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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범죄도시2-포스터

 

범죄도시 2 리뷰

 

범죄도시 1편에서는 장첸을 연기한 윤계상, 그리고 위성락을 연기한 진선규는 그야말로 냉혹한 악역을 연기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진선규는 일약 스타가 되었고, 윤계상은 장첸이라는 캐릭터를 벗어던지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할 정도로 압도적인 캐릭터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속편의 악역을 걱정하게 됩니다. 과연 장첸만큼 강력한 악역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위성락만큼 위압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말입니다. 그만큼 장첸이라는 캐릭터는 막강했고 위성락은 위협적이었습니다. 물론 힘으로야 주인공인 마동석에게 상대가 되지 않지만 장첸의 무시무시한 집념과 조폭들과의 싸움에서 그 흉폭함은 관객 모두에게 전달되었고, 무서운 인물이라는 걸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후속작이 갖는 부담과 징크스를 그대로 반복할까 봐 걱정스럽게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보통 성공한 작품의 후속작은 전작의 패턴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스케일만 키우는 식의 자기 복제를 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도 꼭 그럴 것처럼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범죄도시 2를 기다리는 만큼 실망스러운 영화가 나오는 것만은 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관에서 만난 범죄도시2는 제법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전작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전작보다도 잘 짜인 느낌을 줍니다. 물론 전작이 가진 신선함은 느낄 수 없었지만 이 정도라면 성공적인 후속작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이 악당을 제압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금천경찰서는 베트남의 범죄자를 인도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 임무의 적임자는 역시 마동석 그리고 1편에서는 출연하지 않았던 전일만 반장(배우 최귀화)이 동행하기로 합니다.

 

전일만 반장과 주인공은 친구이기도 하고, 또 전일만 반장이 주인공만큼의 전투력을 지니지는 못했지만, 경찰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답답한 일을 벌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이 영화 최대의 적, 강혜상(배우 손석구)이 나타납니다. 강해상은 그저 돈에 미친 살인마로 베트남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활약하며,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죽인 후에 가족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사이코패스입니다.

 

첫 등장의 임팩트는 그리 강하지 않았지만, 이내 진면목을 보여주게 됩니다. 베트남에서 마석도와 전일만은 직접 발로 뛰면서 강해상을 잡으려고 합니다. 실제로 이들은 강해상을 잡기 위해서 현지의 도박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하고, 강해상과 직접 맞붙어 그 부하를 생포하기까지 합니다.

 

강해상은 1편의 장첸 못지않은 강적이었고 주인공 역시 한국이 아닌 베트남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1편에서 보여준 강력한 캐릭터 그대로 악당들을 제압하며, 잠긴 문은 손잡이를 뽑아버리거나 발로 차서 부을 정도의 무력을 선보입니다. 어쩌면 1편 보다도 강해졌다는 인상을 줍니다.

 

아무튼 강해상은 자신이 죽인 캐피탈 회사 회장의 아들 최용기의 사건으로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최용기의 죽음을 알게 된 최춘백이 검증된 살인 청부업자들을 보내 강해상을 죽이려고 했지만 강해상은 오히려 그들을 무찌르고 주인공마저 따돌린 후 한국으로 향합니다. 주인공과 전일만 역시 한국으로 추방되며 한국에서 조우하게 됩니다. 

 

 

 

 

평점 그리고 출연진

어느 사이트의 영화 평점에서 범죄도시2편은 10점 만점에 평점 8.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은 영화에서 조차 머리 아프고 딱딱한 게 싫다는 반증이겠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두들겨 패고, 부시는 영화에 대리 만족하게 됩니다. 액션영화의 정석이며 기본인 액션장면들은 1편에 비하여 비중도 늘었고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이에 관객들은 크게 호응했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장이수(배우 박지환)의 등장은 이 영화에서는 중요한 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부 베트남 장면을 오롯이 강해상의 소개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또한 전일만과 주인공에게 초점을 맞추고 중반 이후부터 장이수를 등장시키면서 범죄도시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가게 되는데 1편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고 많은 웃음을 주었던 장이수와 강해상과의 대치 상황에서 '내가 하얼빈의 장첸이야'라는 장면은 객석에서 많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1편에서보다 오히려 비중이 더욱 커졌고 사건의 중심에서 장이수는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3편에서는 장이수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최대 수혜자인 악당 강해성을 연기한 배우 손석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편의 장첸 역할을 한 배우 윤계상이 캐릭터를 탈피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처럼 손석구 역시 다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각종 광고와 드라마의 섭외로 바쁜 날들을 보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카지노'에서는 이 영화의 감독인 강윤성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배우 손석구를 경찰 역할로 출연시켰으며 대단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 다시보기

 

 

범죄도시 2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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